서울시의 1인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약 40%를 차지하면서, 이에 따른 맞춤형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2022~2026)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불안 요소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은 물론, 사회적 연결을 강화해 고립 위험에 놓이지 않도록 외로움 없는 서울구현까지 이어지도록 서울시의 맞춤 안전 정책과 그 혜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서울시 1인가구를 위한 안전 환경 조성
서울시에서 1인가구 수가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약 163만 가구로 전체가구(414만 가구)의 39.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대표적인 가구형태가 된 1인가구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 1월 중장기 계획인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2022~2026)을 발표하고, 변화된 정책환경 대응을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며, 촘촘한 1인가구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그간 다른 세대에 비해 정책적 지원이 부족했던 중장년에 대한 사업을 확대하고, 그동안 추진한 1인가구 지원 정책을 개선해 맞춤지원이 강화는데요.
✅ 건강생활 지원
지난해 15개 자치구를 통해 진행된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요리교실 및 소통프로그램인 행복한 밥상 사업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됩니다다. 아울러 청년 1인가구 대상 건강한 밥상도 5개 자치구에서 11개 자치구로 확대됩니다. 그 밖에 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연계한 요리교실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의 생활요리교육 등을 통해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과 영양불균형 해소를 지원합니다.
이렇게 건강생활 지원으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요리교실 및 소셜다이닝, 방문건강관리, 손목닥터 9988 등이 있습니다.
✅ 안전환경 조성
안전 취약계층 대상 안심장비 지원을 대폭 확대합니다. 현관문 안전장치, 스마트초인종, 가정용 CCTV 등으로 구성된 장비를 1인가구 및 스토킹범죄 피해자 등 총 2,100여 명에게 제공합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하여 안전 사각지역을 발굴하고, 해당 장소에 AI기반 지능형 CCTV 약 1,800대를 신설합니다. 아울러 화질개선과 보안강화를 위해 서울 전역의 노후 CCTV 3,300여 대 교체도 함께 진행합니다.
✅ 안심귀가 서비스 및 안심택배함 운영
골목길 스마트보안등이란 스마트폰 안심이앱과 연동되어 밝기 조절과 비상시 긴급점멸이 가능한 보안등으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만 8,713등을 설치하여 1인가구가 밀집한 안전 취약지역의 밤길 안전을 향상시켜왔습니다. 이러한 스마트보안등을 올해 4,000등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2. 스스로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자립역량 향상
정리수납 컨설팅, 경제교육 등을 통해 1인가구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이사비 및 월세 지원 등으로 주거안정을 도모합니다.
✅ 정리수납 컨설팅
주거공간 활용과 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정리수납 교육챌린지를 신규 운영합니다. 고립 은둔 고위험군과 저장강박이 의심되거나 취약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경우 등에는 정리수납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과 일부영역 정리수납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 1인가구 맞춤형 경제교육
1인가구를 대상으로 재태크, 신용관리 등의 재무관리 교육과 경력설계, 재취업 등의 은퇴설계 교육을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진행합니다.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서민금융진흥원, KB금융공익재단, 그리고 서울시 50플러스캠퍼스와 협력하여 운영하는데, 일부 교육 후에는 재무설계 컨설팅, 취업 컨설팅 등 개별 상황에 맞는 1:1 상담도 제공됩니다.
✅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중개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주거 안심 매니저가 집보기 현장동행, 전월세 계약상담과 지원정책 안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부동산 계약경험이 부족한 1인가구, 특히 사회초년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사전예약을 통해 야간(~20:00)과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 무주택 청년(만19 ~ 만39세)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최대 40만 원을 지원합니다(생애 1회). 지난해 총 8,500여 명이 지원했는데,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는 지원 인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확인하면 됩니다.
✅ 청년 월세 지원 확대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 보증금 8천만 원 및 월세 60만 원 이하의 월세 거주 청년(19~39세) 대상으로 12개월간 월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합니다. 올해는 주거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청년 한부모가족 및 청년 전세사기피해자를 우선 선정하며, 군 의무 복무기간만큼 최대 3년(39세→42세)의 범위에서 지원 연령을 확대해 적용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거포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3. 고립 은둔 외로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연결
1인가구지원센터 및 종합복지관 등을 통해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관계망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립위험가구 발굴, 상담, 안부확인 등 1인가구의 고립 은둔 외로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연결 사업을 추진합니다.
✅ 1인가구지원센터 운영
25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교육 여가문화 프로그램, 상담, 사회적관계망 등 1인가구의 다양한 특성과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주로 청년과 중장년 1인가구가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60대 활동적 장년(액티브 시니어)의 사회적 활동 확대를 지원하고자 2025년 올해부터는 중장년 프로그램 이용연령 상한을 3세 연장 조정하여 40에서 67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
최근 발표된 유엔 세계행복보고서 2025는 식사공유가 소득, 취업 상태 못지않게 행복과 직결되는 요소라고 진단했는데요. 대부분 혼자 식사가 많은 1인가구, 특히 각종 조사에서 외로움 고독사 위험이 높은 세대인 중장년을 위해 공동식사를 지원하는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을 25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신규로 운영합니다.
✅ 1인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1인가구 간의 교류를 돕는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역 내 1인가구를 연결하여 서로의 생활을 공유하고,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인가구로 구성된 주민모임을 조직하여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와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1인가구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돌봄체계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 우리동네 펫위탁소 확대
입원 등 장기 부재 시 반려동물을 돌보기 힘든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1인가구의 경우 반기별 마리당 최대 5일까지 위탁보호를 지원합니다. 지난해 8개 자치구 총 18개 위탁소에서 올해는 17개 자치구 총 38개 위탁소로 확대운영합니다.
✅ 우리동네돌봄단‧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의 전화방문 안부확인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추진 중입니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인적 관계망을 활용하여 고독사 고·중 위험군을 살피고,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는 고독사 저위험군을 대상으로 안부확인을 진행하여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의 안전을 상시 확인할 예정입니다.
결론
서울시는 1인가구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안전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스마트 보안 시스템, 주거 지원 정책, 사회적 관계망 형성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인가구 지원사업별 구체적인 정보와 운영시기, 신청방법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 또는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