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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행복보고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by happymoneyhoney 2025. 3. 30.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웰빙연구센터, 갤럽과 함께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WHR)’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147개국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실시한 삶의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는데요. 1인당 GDP, 사회적 지원, 건강한 기대수명, 자유, 관대함, 부패에 대한 인식 등 6가지 기준으로 사람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평가해 매긴 주관적 행복 점수로 순위가 산정됐습니다. 매년 유엔(UN)에서 발표하는 이 보고서는 각국의 행복도를 평가하고, 주요 지표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깁니다. 올해도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을까요? 그리고 한국의 행복지수는 몇 위일까요? 2025년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행복한 나라와 그 이유를 분석해보겠습니다.

1.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 개요

세계행복보고서는 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요인, 개인적 자유, 부패 수준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하여 행복지수를 산출합니다. 주요 평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인당 GDP: 국민들의 경제적 안정성
  • 사회적 지원: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존재 여부
  • 기대 수명: 건강과 의료 시스템 수준
  • 삶의 선택 자유도: 개인이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정도
  • 관용과 기부 문화: 사회의 포용성과 공동체 의식
  • 부패 인식: 정부 및 기업의 부패 수준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

 

2. 2025년 가장 행복한 나라 TOP 5

 

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는 행복 점수 7.736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핀란드는 8년 연속 1위를 지켰는데요.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이 각각 2~4위를 차지하며 북유럽 국가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코스타리카(6위)와 멕시코(10위)가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인데요. 네덜란드(5위), 노르웨이(7위), 이스라엘(8위), 룩셈부르크(9위)가 1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핀란드와 같은 북유럽 국가의 국민들은 보편적으로 고품질의 건강, 교육, 사회적 지원 시스템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타리카와 멕시코의 상위권 진입은 강력한 사회적 네트워크와 공동체 의식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는데, 공동 식사 빈도와 사회적 연결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최하위권은 아프가니스탄(147위)이 차지했으며 시에라리온, 레바논, 말라위, 짐바브웨가 그 뒤를 이었는데요. 아프가니스탄의 평균 행복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1.36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여성의 행복도는 1.16점으로 더 낮았습니다.

 

1위: 핀란드

핀란드는 2025년에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되었습니다.

  • 강력한 사회복지 시스템: 의료, 교육, 실업 지원 등 국가 지원이 풍부
  • 자연 친화적인 환경: 깨끗한 공기와 숲이 많아 삶의 질 향상
  • 높은 사회적 신뢰: 정부와 국민 간 신뢰도가 높아 사회적 안정성이 높음

2위: 덴마크

덴마크는 행복지수에서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국가입니다.

  • 우수한 복지제도: 국민들이 의료와 교육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음
  • 균형 잡힌 삶: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 잘 유지됨
  • 공동체 문화: 이웃 간의 유대감과 협력이 강한 사회 구조

3위: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는 소규모 경제 규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행복도가 매우 높은 국가입니다.

  • 높은 경제적 안정성: 금융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 유지
  • 강한 공동체 의식: 작은 인구 규모 덕분에 국민 간의 신뢰와 협력이 강함
  • 청정한 환경: 자연 환경이 뛰어나고 오염이 적음

4위: 스위스

스위스는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정치적 안정성이 높은 국가입니다.

  • 높은 소득 수준: 1인당 GDP가 세계 최고 수준
  • 강한 민주주의 체제: 국민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
  •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국민 건강 지수가 매우 높음

5위: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로 행복지수가 높습니다.

  • 우수한 교육 시스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육 수준
  •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인종, 성별, 성적 지향에 대한 포용성이 높음
  • 자연과 도시의 조화: 녹지 공간이 많아 생활 환경이 쾌적함

 

3. 한국의 행복지수는 몇 위?

한국은 58위로 6.038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52위에서 6계단 하락한 수치인데요. 한국은 2021년 62위, 2022년 59위, 2023년 57위였습니다. 미국은 24위(6.728점)로 이 조사가 시작된 2012년(11위) 이래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는 혼자 식사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현상과 정치 양극화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한국의 행복지수 주요 특징

  • 경제적 안정성은 높음: 1인당 GDP는 높은 편이지만, 경제적 불평등이 문제
  • 사회적 신뢰 부족: 개인주의가 강해 이웃 간 신뢰도가 낮은 편
  • 긴 노동시간과 스트레스: 높은 경쟁 사회로 인해 삶의 만족도가 낮음
  • 의료 시스템은 우수: 건강보험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의료 접근성이 높음

한국이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

  • 일과 삶의 균형 개선: 근무 시간 단축과 휴식 문화 정착 필요
  • 사회적 신뢰 형성: 공동체 활동 활성화 및 복지 정책 강화
  • 정신 건강 지원 확대: 스트레스와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책 필요

 

결론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에서도 핀란드가 1위를 차지하며,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은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사회적 신뢰와 삶의 균형 부족으로 인해 행복지수가 낮은 편입니다.

 

보고서는 사회적 신뢰와 연결이 행복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타인의 친절에 대한 믿음과 개인의 삶의 만족도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었는데요. 일례로 상위권을 차지한 북유럽 국가들은 잃어버린 지갑을 다른 사람이 돌려줄 것이라는 믿음과 실제 회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타인과 함께 식사하기 등 사회적 활동이 행복도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가족 규모가 크고 가족 간의 유대감이 강한 라틴 아메리카 사회는 더 높고 지속 가능한 웰빙을 추구하는 다른 사회에 귀중한 교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변화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세계 행복지수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방향을 고민해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