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축제,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돌아왔습니다.
2025년 4월 16일 개막하는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과 함께 2025년 4월 16일(수)부터 4월 20일(일)까지 5일간 엑스포시민광장, 엑스포과학공원, DCC(대전컨벤션센터) 제1, 2전시장, 한밭수목원, 갑천변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본 글에서는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체험 부스, 추천 동선, 그리고 준비물과 유의사항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 올봄, 과학과 놀이터가 만나는 특별한 축제를 만나보세요.
어린이 체험 중심 프로그램 소개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는 과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부터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초등학생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대표적인 체험 부스로는 ‘로봇 조립 & 코딩 체험’, ‘플라즈마 만들기’, ‘AI 드론 날리기’, ‘3D 프린팅 공방’, ‘소리 실험실’ 등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 부스마다 과학 원리를 쉽게 설명해주고 직접 만들거나 조작해볼 수 있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형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과학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를 슬로건으로, 통합된 3개 행사는 호기심 테마파크(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호기심 연구소(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 호기심 발전소(대한민국 과학축제)로 구성운영됩니다.
특히 유아 및 저학년을 위한 ‘키즈 과학놀이터’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안전하고 흥미로운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물리·화학 실험과 컬러 슬라임 만들기, 풍선 로켓 쏘기 등 오감 자극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어린이 대상의 과학 마술 공연과 애니메이션 기술 체험관이 새롭게 추가되어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친근함을 느끼게 해주며, 자연스럽게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추천 동선
아이와 함께 과학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에 적절한 동선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전엑스포시민광장,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컨벤션센터 등 여러 공간에서 분산 개최되기 때문에 이동 동선을 고려한 관람이 필요합니다. 특히,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호기심 테마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빛탑 물빛광장을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사이언스 피크닉 존으로 조성하고, 갑천변에는 드론 레이싱 체험장과 야간 열기구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가족 단위라면 오전에는 ‘체험부스 중심’의 야외 광장에서 시작해 아이의 흥미를 사로잡는 활동 위주로 즐긴 후, 점심시간에는 인근 카페거리나 음식부스에서 간단한 식사를 추천합니다. 오후에는 실내 전시장으로 이동해 VR/AR 체험존이나 드론쇼, 3D 영상관람 등을 통해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유모차 이용 가정은 행사장 내 이동 경로가 다소 복잡할 수 있으니 사전에 행사 홈페이지에서 ‘가족 전용 추천 코스’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을 활용하면 아이와의 추억을 기록하기에도 훌륭합니다. 또한,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도 대형 미디어 아트관과 사이언스 어트랙션관을 운영해 관람객이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행사장 내 ‘가족 쉼터’도 활용하면 더욱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어린이용 화장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걱정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족 관람 준비물과 유의사항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야외 및 실내 공간을 함께 이용하므로 날씨와 이동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다음과 같은 준비물과 유의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첫째, 날씨 변화에 대비해 모자, 선크림, 얇은 겉옷 등을 준비하세요.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둘째, 부스 체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휴대용 간식이나 음료, 간단한 놀이책 등을 준비하면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셋째, 사전 예약이 필요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정 확인 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기 체험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빠른 신청이 필수입니다.
넷째, 아이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스티커나 목걸이를 착용시키면 만약의 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행사장 내에는 미아 보호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사전 위치 확인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가용 이용 시 행사장 주변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며, 엑스포시민광장역(도시철도)과 인근 버스노선을 사전에 체크해두면 편리합니다.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며 과학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입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면 안전하고 체계적인 구성으로 누구나 만족할 수 있으며, 아이에게는 과학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경험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올해로 10회째 맞는 세계과학문화포럼도 2025년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HI, AI’를 주제로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등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연사들이 수준 높은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봄, 대전에서 과학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세요!